제주도 도두반점 몸짬뽕 내돈내산 체험기!!!!!!

지난 주말 여행에서 981파크에서 풀코스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니 심하게 배가 고팠습니다…
원래는 인근 중문에 더본호텔로 이사했다는 연돈에서 그 유명한 돈까스를 먹고싶었는데요..
새벽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절대 그날 먹을 수 없다는 후기들을 보고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ㅜㅜ
대신~! 전날 밤 늦게까지 동생과 소주를 마셨던 터라 속이 조금 꿀렁꿀렁하기도 해서 더본호텔 1층에 있는 도두반점에서
몸짬뽕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도두반점 더본호텔점 정보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색달로 18
- 전화: 064-766-8999
- 영업시간: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16:00-17:30
- 라스트오더: 15:00/21:00

도두반점은 중문에 위치한 더본호텔 1층에도 있지만, 공항 뒤쪽에 있는 제주사수점도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도두반점 더본호텔점은 다양한 더본코리아 외식브랜드와 더본호텔이 함께 모여있어서 유독 친숙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도두반점 더본호텔점의 정면 바로 앞에는 이렇게 연돈이 떡 하니 있습니다…줄도 어마어마하게 길고, 연돈 앞쪽에 주차장은 꽉 차서 연돈의 아성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매장에서는 먹기 힘들 것 같고, 나중에 숙소로 돌아갈 때, 연돈볼카츠나 포장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3시가 다 되어서 갔더니 매장은 많이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내부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었고, 생각보다 멋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이후에도 일반 방문객 손님들이 한팀 두팀씩 계속 들어오는 걸 보니 생각보다 도두반점 더본호텔점을 찾으러 오는 여행객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짬뽕, 짜장, 탕수육, 쇼마이 이렇게 네가지로 간소한 편이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메뉴의 간소화였던 것 같은데.. 그 말씀 그대로 본인의 브랜드에도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동생은 짜장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몸짬뽕 두그릇에 쇼마이를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몸이라는게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요~
몸은 모자반의 제주 사투리더라구요~ 몸이 들어간 해장국과 국밥, 각종 요리가 많은 것이 제주요리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날 저녁에 흑돼지 전문점에서 반찬으로 모자반 무침을 함께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식감은 오독오독한게 씹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신선한 느낌도 들구요
생각보다 짬뽕과 조화가 좋은 느낌이네요
다만 매콤한 맛이 조금 부족해서 먹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직원 분께 매운 고춧가루도 있는지 여쭤보니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얼큰하게 먹는 사람을 위해서 별도로 매운고춧가루나 땡초도 함께 구비되어 있으면 더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느낌의 맛 좋은 짬뽕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쇼마이도 맛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먹어보는 새우쇼마이들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도두반점 더본호텔점 앞 연돈 볼카츠 포장

도두반점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속으로 메인이벤트라고 생각하고 있던 연돈볼카츠 차례입니다
입구 옆쪽에 이렇게 조그만 키오스크가 자리하고 있구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게되면 바로 옆의 이 창문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문을 열고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저희는 미리 튀겨놓은 상품이 있었던 이유인지..주문하자마자 바로 포장봉투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10초도 안걸린듯?

아주 아주 꼬소하고 기름진 냄새가 풀풀 풍기는 것이 저녁에 맥주 안주로 딱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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